- 목차
- 서울 남산타워
- 서울 창덕궁
-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남산타워: K-드라마 속 사랑의 상징
서울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남산서울타워(N서울타워)는 수많은 K-드라마에서 사랑의 상징으로 등장하며 외국인들에게 낭만적인 데이트 명소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바로 사랑의 자물쇠입니다. 연인들이 자물쇠를 걸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면은 수많은 드라마와 SNS 콘텐츠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 커플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과 천송이가 야경을 배경으로 감정을 나누는 장면이 남산타워에서 촬영되었고,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주인공 박새로이가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각오를 다지는 장면이 인상 깊게 그려졌습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보쌈’, ‘사랑의 불시착’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남산타워는 사랑과 결심, 재회와 이별 등 상징적인 순간들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남산타워의 특유의 조명, 사랑의 자물쇠, 케이블카 등은 화면에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담겨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드라마 감독들에게는 배경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감정을 배가시키는 연출 포인트로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드라마 팬이라면 한번쯤 이 코스를 따라 걸으며 기억에 남는 명장면들을 되새겨보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한류를 사랑하는 외국인, 드라마 덕후,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 모두에게 남산타워는 감성 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창덕궁: 사극과 고궁의 아름다움
창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조선 왕조의 이궁으로 사용된 고궁입니다. K-드라마와 한국 전통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대장금',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등 수많은 사극의 배경으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창덕궁의 후원(비원)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후원 투어는 자연과 전통 건축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한국식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여, 많은 외국인이 한복 체험과 함께 방문 일정을 계획합니다.
드라마는 이야기를 넘어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하는 예술입니다. 창덕궁의 건축미는 시청자의 감정선에 깊이 스며드는 역할을 합니다.
인물이 걷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주변 자연의 색채, 건물의 곡선, 그림자와 빛이 어우러져 깊은 감정을 끌어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소와 감정의 일치가 인상 깊은데, 예를 들어, 후원에서의 고백 장면은 자연 속의 고요함이 감정을 이끌어내고, 때로는 긴장감이 극대화됩니다.
서울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근에는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거리 등 전통문화와 어우러진 여행코스를 구성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송도 센트럴파크: 미래형 도시와 K-POP의 조화
송도 센트럴파크는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조성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공원입니다. 인공 수로, 현대적인 건축물, 넓은 잔디광장, 수변 산책로 등 다양한 요소가 한 공간에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소로,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도시 공원입니다. EXO, BTS, NCT 등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나 CF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어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특유의 도시적 세련됨과 여유로운 공간감 덕분에, 사극보다 현대극에서 더욱 자주 활용되며 감성적인 연출에 최적화된 장소로 꼽힙니다. 송도 센트럴파크의 핵심 매력은 수상택시를 타고 공원 내부를 유람할 수 있는 이색 체험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어우러져 판타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류 콘텐츠에서 본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캠퍼스와 국제회의장, 쇼핑몰 등이 가까이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입국 또는 출국 전 짧은 일정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도 뛰어나고, 대부분의 안내 표지판과 상점이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K-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의 관광지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남산타워의 낭만, 창덕궁의 전통미, 송도 센트럴파크의 현대성과 K-팝 감성은 각각 다른 매력으로 외국인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